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오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김호민 초대전 ‘캠핑산수’를 개최한다.

한국화가 김호민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녹아있는 현대적인 산수화 작품과 환상적인 LED영상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180호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해학적으로 재해석한 ‘세한캠핑도’를 비롯해, ‘캠핑희망도-박연폭포’, ‘캠핑희망도-몽유도원’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멀리 조선소가 보이는 옥포만의 밤풍경 속에서 즐기는 캠핑을 묘사한 작가의 신작 ‘캠핑희망도-옥포야경’도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또 무료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열려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설이 있는 전시감상’ 단체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큐레이터와 티타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신청방법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전시안내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김호민 작가는 중앙대 예술대학 한국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미술제,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했으며,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통해 현대인의 감성을 치유하는 독특한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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