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지난 10일 거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서

▲ 2015년 거제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이 지난 10일 400여명의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2015년 거제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이 지난 10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거제국악원 회원들의 경기민요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의 실버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참여자 선서에서는 공성문·황갑연 어르신이 대표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살기 좋은 거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어 시 사회복지과 김영숙씨,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이지원씨,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김라희씨, 함께하는마음재단거제지부 양숙미씨 등 4명에게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창출에 대한 공으로 표창장이 전달됐다.

옥기종 거제시 주민생활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사회활동을 통해 경제적인 보탬은 물론 여러 사회기관과의 지속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함으로써 심리적인 고독감과 소외감을 떨쳐내며 생활에 활력이 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발대식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박문수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장은 "앞으로는 100세 시대"라면서 "아직도 충분히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자신의 장기를 찾아 각 지역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해주는 것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동영상이 5분간 상영됐고 거제소방서 남상백 계장의 소방안전교육으로 발대식은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노석 어르신(72·장평동)은 "요즘은 60~70세부터 인생의 시작이라고 하지 않느냐"면서 "나이 많은 사람들도 충분히 사회활동을 할 수 있고 젊은 사람들보다는 느리겠지만 오랜 경험과 연륜으로 충분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40여억원을 투입해 1월부터 12월까지 12개 수행기관에서 46개 사업을 운영해 1936명의 어르신에게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거리 환경개선사업, 어르신이 독거노인이나 취약노인의 집을 방문해 안부나 말벗을 해드리는 사업, 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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