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경기 출전 경남시니어 야구단, 포세이돈 어드벤처에 패배

지난해 창단한 경남시니어 야구단이 지난 7일 열린 첫 공식경기에서 포세이돈 어드벤처에 13대6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남시니어 야구단은 최득남·이영우·이승률 선수가 상대투수 신동렬 선수에게 각 2안타씩을 뽑아내며 선전했지만 집중타를 쳐내는데 실패하며 포세이돈 어드벤처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성곤·윤여문 선수가 지킨 마운드는 기대했던 만큼 노련한 투구를 선보이며 호투하긴 했지만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젊고 힘 있는 강타선을 이겨내는데 힘겨워 보였다.

투수진이 두터운 경남시니어 야구단은 이번 경기에서 선보인 두 투수 외에도 이현우·이영우 선수 등이 출전태세를 정비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해 토요리그 우승팀인 볼락과 경기를 가지게 되는데 마운드 운영을 어떻게 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토요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고있는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에이스 신동렬 선수의 투구가 한층 더 안정권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올 시즌을 기대케 만들었다.

2부 리그 에이스는 은성을 맞아 제동욱 선수의 호투를 발판으로 11대9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에이스는 지난해 3부에서 2부로 승격해 제동욱 투수 뿐 아니라 김영균·황진성 선수 등 구위가 좋은 투수들을 3명이나 보유하고 있지만 두 경기를 통해 지켜본 결과 제동욱 선수의 제구가 가장 안정적이여서 2부 리그에서는 제동욱 선수가 에이스 역할을 하리라 보여진다.

제동욱 선수는 이 경기에서 6이닝동안 단 하나의 사사구만 허용했으며 삼진을 9개나 뽑아 내는 등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둥 역할을 했으며 황진성·이운재·신상훈 선수는 각 3안타씩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주도했다.

1부 리그 돌핀스는 이동수 선수의 홈런을 발판삼아 포세이돈을 17대10으로 제압하며 3연승으로 유심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박찬홍·신원식 두 강속구 투수가 이어 던지며 포세이돈 타선을 제압했을 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각 4안타를 기록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보였다.  

포세이돈은 지난해 주축선수들인 이승주·윤평수·신지선·오종호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중이다. 이 가운데 오종호 선수는 다음 경기부터 출장이 가능해 보인다. 부상선수들의 빈자리는 이성규·구본석·안승현 선수가 대신하고 있다.

2연패에 빠진 포세이돈은 이번 주 천적관계를 형성하던 활주로와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시즌 첫 승을 활주로를 통해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부 리그 유심은 임오용 선수가 버티는 야호패밀리를 9대4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야호패밀리 타선의 힘으로는 유심의 마운드를 공략하기에는 힘에 겨워 보였다.

부진에 빠져있던 버팔로는 폭풍을 14대4로 대파하며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 했다. 관심을 모았던 버팔로의 선수 출신 차영기 투수가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선보였는데 2이닝동안 단 하나의 안타 허용없이 4개의 삼진을 뽑아내 앞으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전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 2015 거제리그는 오는 4월12일 공식적인 시즌 개막식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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