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영월신씨 거제종친회, 지난달 27일 수협부페서 정기총회 개최

▲ 영산·영월 신씨 거제종친회 제31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종친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현동 수협부페에서 열렸다.

영산·영월신씨 거제종친회(회장 신점상) 제31회 정기총회가 신씨 거제종친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수협부페에서 열렸다.

신용대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총회는 국민의례와 특별 참석자 및 고문, 임원직 안내로 진행됐다. 이어 종친회 연혁 및 역대회장이 소개됐다. 공로패는 신용갑 이사·신윤근 이사·신문갑 직전회장에게 주어졌고 감사패는 신대봉 고문·제봉연 종부에게 주어졌다.

신점상 회장은 인사말에서 "거제종친회가 제31회 정기총회를 맞아 바쁘신 중에도 우리 일가를 사랑하는 일념으로 많이 참석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을미년 한 해는 늘 건강하고 만사형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신씨 시조는 광록대부 문하시랑 평장사 정의공이며 그의 정신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정의로웠다"며 영산·영월신씨 종원님들이 날로 발전하는 종친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그는 "거제문중 후손은 교육계에서 후배 양성을 하는 교육자가 많고 지방행정 또한 군 관계 장군 등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며 "우리 종친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신용태 영산신씨 전 종약원장은 격려사에서 "거제종친회 소문중의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거제 일가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선조들이 이곳 거제에 세거지를 정하신 후 많은 자손과 가문의 명예를 높인 선조 현역의 일가들로 거제에서는 명문 대족으로 문화유손도 많이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영산신씨가 우리나라에 세계최고의 문화 역사 인물을 배출한 가문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고려와 조선의 역사를 보면 역적과 충신을 경험 하지 않은 가문이 어디 있으며, 조선 건국의 명분을 위해 추잡한 날조의 역사를 후손으로서 지금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을 영산신씨사랑, 창녕 부곡 사랑, 친환경 벤처농업 사랑 세모임을 축으로 방조의 역사 바로 세우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원장의 격려사에 이어서 신용대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와 감사보고 등이 행해졌고 2014년도 결산보고와 2015년도 사업계회안 및 기타사항을 끝으로 총회는 마무리됐다.

한편 영산·영월신씨 거제종친회는 1984년 10월에 조직을 갖추고 정식으로 시작 됐으나 광복 후 1948년에 삼충사를 인수해 연초면 연사리에 원형대로 이전하고 충효사라 명명하면서부터 그 싹이 움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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