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졸업장 일일이 수여하며 축하해

 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박경래)는 10일 강당에서 465명의 졸업생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학부모와 내빈,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제44회 졸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예년과 달리 졸업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일체의 형식적인 의례를 간소화해 교내외 모든 상장 수여식은 교실에서 하도록 하고 졸업장 수여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박경래 교장과 총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상장보다 빛나는 졸업장을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인사와 악수를 나누었다.
 
한 시간여 동안 수여식이 이어지는 동안 3년간 학창시절 사진과 졸업생들이 적은 작별의 인사말을 담은 동영상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추억에 젖게 했다. 졸업생들의 이름이 불리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단상에 오르며 학생, 학부모, 담임교사는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졸업생 전원이 대학에 진학하여 기쁨이 더 큰 가운데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졸업식의 모습을 연출했다.
 
박경래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영원한 중앙고인임을 잊지 말고 자긍심을 가지며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을 졸업생들에게 당부하며 축하와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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