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축제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물에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고 노동조합에서 진행하는 황금광어를 잡기 위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무대주위 장소가 협소하다는 점입니다. 그것 빼고는 대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안성준(47·능포동)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왔어요. 지금 사는 곳은 덕포에 살구요. 한국 학생들이 춤추는 것 보는거 재미 있습니다. 수영은 물이 차가울 거 같아 안할 예정입니다.  BARRY POMROY(36·덕포동)
 
이번이 3번째 참가하는 축제인데 사람들에게 커피와 녹차를 제공해주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요. 각 팀마다 담당하는 코너가 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신말순(68·옥포1동)

50대에 들어서 첫 수영대회거든요. 멀리서 광주에서 왔습니다. 의미가 깊네요. 올 한 해도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은 한 5년 정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국제행사라던가 축제 등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겠습니다.  신은식(50·광주)

호주에서 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서 즐거워요. 수영하러 온건 아니구요.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여기 제가 들고 온 카메라 보이시죠? 사람들 사진도 찍으려고 왔어요. 많이 즐기다 갈 예정입니다.  ANDREW 부부(56·55·아주동)

1회 때 처음 참석했고 옆에 형님은 쭉 오고 계십니다. 보통 물에 들어갈 때는 추운 것을 인정하고 각오를 하고 들어갑니다. 물 안에 들어가면 따뜻한 편이고 나왔을 때가 좀 추울 뿐입니다. 준비운동도 하고 있고 오늘 컨디션은 괜찮습니다.  박종원(54·옥포2동)
 
바닷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많이 추워도 그걸 느끼려고 물에 들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담뱃값도 인상됐는데 이렇게 겨울에 물에 들어가는 정신력으로 담배도 끊어보려고 합니다.  권화석(53·아주동)

어제 저녁에 갑자기 추워진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날이 따뜻해서 괜찮은 거 같습니다. 첫 행사인 만큼 올 한해 뭔가 잘 풀릴 거 같습니다. 처음 참가해서 의욕이 많이 앞서고요. 물은 차갑겠지만 이 정도 추위도 못 이기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박민국(34·부산)
 
작년에도 참석을 했는데 작년보다 훨씬 더 멋지고 참석인원이 많아서 멋진 수영축제가 된 것 같습니다. 물은 차가웠는데 날이 따뜻하고 사람들도 많았고 더 활기찬 힘으로 참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수영대회도 참가했으니까 올 한 해도 멋지게 참고 견디면서 살아가겠습니다.  현기진(44·창원시)
 
겨울이라 추울 것 같았는데 막상 들어가면 물이 안 춥고 거리가 멀지도 않고 가까워서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광어도 잡고 싶은데 너무 추워서 다시 들어가기 망설여지네요. 새해 대학원 무사히 졸업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민지(24·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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