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홍명보장학재단컵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U-10세 10개팀, U-12세 17개팀 등 총 35개팀이 참가했다.

거제스포츠파크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권민호 시장,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홍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거제에서 개최하는 홍명보 장학재단컵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는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대회"라면서 "축구를 배워가고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경기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또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거제시 관계자와 각 팀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유소년 꿈나무들이 거제의 온화한 기후 속에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민호 시장은 환영사에서 "인생에 있어 진정한 프로는 승리 앞에 자만하지 않고 실패 앞에 좌절하지 않는 겸손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겸비한 사람"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미래 우리나라 축구계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감동과 우정이 넘치는 한마당 잔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조별예선을 거쳐 본선경기를 치르게 된다. 본선은 토너먼트 진출방식으로 진행돼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