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거제국제펭귄수영축제 지난 17일 덕포해수욕장서 성황리 개최

거제 덕포해변이 인간 펭귄들이 뿜어내는 후끈한 열기로 가득찼다.

제11회 거제국제펭귄수영축제가 지난 17일 덕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화이에 펼쳐졌다. 이날 축제는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흥겹운 풍물마당과 댄스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축제의 백미인 국제펭귄수영이 시작됐다.

차가운 날씨에도 150여명의 외국인 등 총 900여명의 펭귄수영 참가자들은 덕포해수욕장을 수놓은 불꽃을 신호로 일제히 바다에 뛰어들며 겨울바다의 낭만을 만끽했다. 펭귄수영을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영광의 기념메달이 주어졌다.

펭귄수영에 이어 각종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덕포 해변에서는 황금광어를 잡아라, 백사장 펭귄보물찾기, 펭귄 맨손 붕장어릴레이, 콜라 빨리마시기 등의 어울마당이 펼쳐졌고 페이스페인팅, 복떡국 및 복계란 나눔, 잡은 고기 막썰이 코너 등의 나눔행사가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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