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 씨름대회,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거제시체육관서

제7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다. 4일 동안 치러질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와 거제시씨름연합회가 주관하며 거제시가 후원한다.

전국 17개 시·도 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 남자부 청년·중년·장년부가 90kg이하와 90kg이상 체급으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여자부는 매화급(60kg이하)·국화급(70kg이하)·무궁화급(80kg이하)에서 비룡부(1부), 비호부(2부)로 진행된다.

남자부는 제6대 남자 大천하장사인 박문수(경상북도)와 제5대 大천하장사인 남광우(전라남도), 그리고 청년부 최강자 중 한 명인 김기영(경기도 포천시)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부는 현 여자 천하장사인 임수정(부산광역시)과 제6대 여자 大천하장사인 이다현(구례군청)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임수정은 이 부문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여자천하장사에 이어 이번 대회 大천하장사 타이틀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부사항을 점검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대회기간 동안 자동차·김치냉장고·TV·자전거·지역 특산품 등의 경품추첨과 가수 공연, 풍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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