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배드민턴협, 거제시장기 학생배드민턴대회 개최
거제시체육관서 30개교 137개팀 참가 성황

거제시배드민턴협회(회장 강다관)는 지난 15일 제3회 시장기 초중고학생배드민턴대회를 거제시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부 10개교 46개팀, 고등학교 9개학교 27개팀, 중등부 11개교 64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12년 첫 대회에 80여명이 참가하는 작은 대회로 첫발을 내딛었다. 그 이듬해인 2013년은 180여명, 올해는 27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규모가 커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대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8시부터 단·복식 예선전을 치른 선수들은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선을 치렀다.

배드민턴부문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도민체전에 출전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거제시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이 대회가 배출한 선수들이 2012년부터 경남도민체전에 출전해 고등부 연속 2회 준우승이라는 영광을 차지할 정도로 대회의 수준이 입증됐다.

전년도 우승교인 초등부 중곡초, 중등부 동부중학교, 고등부 경남산업고의 우승기 반환이 있었으며 선수대표 중앙고 김영준, 연초고 박시연 학생의 선서로 대회의 막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제산초·고현중·제일고가 학교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부문별 우승은 △초등 저학년부(남자)=이태헌·김민준(제산초) △초등 고학년부(남자)=홍상원·박성민(제산초) △초등 고학년부(여자)=주소현·도수현(아주초) △중등부 남자복식=박현기·박진기(중앙중) △중등부 여자복식=류은재·이희건(고현중) △고등부 남자복식=반재완·이현빈(제일고) △고등부 남자단식=조준호(경남산업고) △고등부 여자단식=박시연(연초고) 학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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