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거제시 장애인 예술제 성황리 마무리

경남DPI거제시지회(거제시장애인연맹)는 지난달 21일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2014 제4회 거제시장애인예술제'를 개최했다. 거제시장애인예술제는 제1회부터 제3회까지 주류문화에서 배제된 고립적인 장애인문화예술에 대한 선을 탈피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장애'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성에 차이가 없음을 공감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제4회 거제시장애인예술제도 문화 활동의 소외대상, 단순소비자로서의 장애인의 사회적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고 문화생산과 향유의 주체로 장애인 예술인재 발굴과 육성의 기회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날 행사는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준비됐으며 장애인 예술공연 참가자와 비장애인 예술공연 등 총 13개 팀 200여명이 참가했다.

식전행사에서 색소폰 연주자 이영환씨와 세연스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은빛난타공연팀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공연행사에서는 장애팀 8개팀과 비장애인 1개팀, 통기타 초청가수 이진석씨의 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 부대행사로는 장애인인권 영상물 상영 및 장애인작품전시회도 열렸다.

경남DPI거제시지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향하고, 장애인 공연예술발전 및 장애인 예술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