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거제시장배 수영축제 지난 2일 성황리 마무리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수영연맹이 주관한 제7회 거제시장배 수영대회가 지난 2일 삼성문화관 수영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거제시교육지원청 김홍곤 교육장, 반대식 거제시시의회 의장, 신금자·이형철·옥삼수·김성갑 시의원, 류문학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신용대 체육회 부회장, 송영훈 거제해수온천회장, 김관열 스포츠프라자 후생관리팀장 등이 참석했다.

학생부·성인부 등 36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장애 수영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가해 수영을 통한 지역사회통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레곤 핀이라는 단체전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중의 재미와 참가선수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또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수상인명구조요원·응급구조사·의료지원팀 등을 경기장에 배치했다.

권민호 시장은 대회사에서 "사면이 바다인 거제지역에서 수영은 매우 중요한 종목"이라면서 "앞으로 거제에서 제2의 박태환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경기가 가능한 수영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영인 저변확대 및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대회를 개최해 감사하다"면서 "거제시도 타 시·군이 부럽지 않은 50m 길이의 수영장이 하루 빨리 건립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춘 거제시수영연맹회장은 "중장기 비전으로 정식규격의 수영장을 건립해 거제시장배 수영대회를 거제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로 격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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