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화원 A팀 우승, 노인민속경연대회 아주분회 우승 차지

 거제시는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지난 28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관내 어르신 400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및 노인민속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거제시지회가 주관한 행사에서 권민호 시장을 대신한 김장수 주민생활국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난 우정과 연대의 감정을 느끼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활력과 삶의 의미를 되찾아 보자”며 “거제시에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규영 지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경로효친 사상 앙양과 돌봄의 대상, 배려받는 존재로서의 노인이 아닌 사회적 주체로서 당당하게 자신과 사회를 책임지는 새로운 노인상을 확립하자”고 말했다.

반대시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운동과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을 후손들에게 계승발전 시키고 그 맥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거제분회 화원A팀이 우승, 하청팀 준우승, 장려에는 동부와 능포팀이 차지했으며 화원A팀 이정민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노인민속경연대회에서는 제기차기부문에서 옥포분회 김해용 선수가 1위를 팽위돌리기에서는 장목분회 김해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민속경연대회 종합 우승은 아주분회, 준우승 신현분회, 장려에는 옥포, 장목분회가 차지해 상금과 상품을 받았다.

한편 거제시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약 1만9130여 명으로 해마다 500여 명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노인들의 활동사업 증대 등 조직체계화 및 처우개선에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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