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바다여행과 가을꽃 향연 속으로

 가을꽃을 직접 길러 키워 전시하는 국내 최고의 수제(手製,손으로 만드는) 축제인 제9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거제면 소재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꽃향기 가득한 바다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될 이번 축제는 제1주제관인 잔디광장에는 돌고래, 상어(백상아리), 문어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형상화한 10여개의 국화조형물과 20여종의 토피어리, 150여종의 국화품종이 주행사장에 전시되어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조성된다.

제2주제관인 농심테마파크에는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에게는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농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거제도의 야생화인 해국과 쑥부쟁이, 털머위꽃을 볼 수 있는 거제섬꽃동산과 1만송이 해바라기 미로원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꽃의 향연으로 관람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공연팀은 마술, 국악, 음악 등의 다채로운 공연행사와 더불어 거제 직장인 밴드대회 페스티벌이 함께 펼쳐질 예정으로 관람객의 흥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곤충시식, 파충류, 고구마수확 등의 다양한 체험과 300여점의 국화분재, 사진, 한국화 등이 전시되어 한층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거제의 대표적 축제인 거제섬꽃축제는 농업개발원이라는 입지환경에서 한해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꽃을 길러 작품을 만드는 꽃축제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를 구현하고 있다.

행사를 직접 주최 주관하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거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거제섬꽃축제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고, 관람객은 그들의 땀과 노력의 흔적을 마음껏 만끽하시면 된다”며 “꿈, 사랑, 환희가 가득 찬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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