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프로축구경기 26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최

경남FC와 제주UTD의 K-리그 프로축구경기가 오는 26일 거제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경상남도는 도민구단인 경남FC의 홈경기를 지역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거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프로축구경기 개최를 추진해 온 거제시는 종합운동장의 부족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올 해 70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 선수단 라커룸 설치, 프로 정규규격 골대 교체 및 관람석 정비, 운동장 내 각종 시설 보수와 최상의 잔디상태 유지 등 이번 경기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그동안 거제시에서는 프로축구팀의 친선경기가 펼쳐지기는 했으나 정규 리그 경기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올 해부터 경남FC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경기의 개최는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경기 개최를 위해서 이번 경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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