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고등학교(교장 강정일)는 지난 11일 교감을 비롯해 인솔교사 6명과 1·2학년 재학생 중 희망자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희망, 도전’이라는 주제로 지리산 등반 극기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3년째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구들과 함께 희망과 도전으로 꿈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용기를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했지만 도전한 학생들 모두 정상을 정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홍은서(1년) 학생은 “처음에는 여학생이 이 높고 험한 산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다”며 “같이 신청한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서로 돕고 끌어가면서 조금씩 정상이 가까워지자 스스로가 대견해지고 용기가 생기고 지리산 등반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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