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3개 시·군 선수 등 700여명 참가…시 연합회 창설 10년만에 대회 유치

제8회 경상남도지사기 전국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최근 거제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경남의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상남도 그라운드골프연합회·거제시 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거제시·경상남도생활체육회·거제시생활체육회·전국 그라운드골프 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거제시 그라운드골프연합회(회장 윤형수) 창설 10년 만에 유치한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대회결과 단체전 우승은 합천2팀이 차지해 우승기와 우승패,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성주군, 3위는 함안군, 장려는 합천1팀·거창군·진주시·남해군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은 사천시 정용래 선수에게 돌아갔고 2위는 남해군 한희준 선수, 3위 진주시 하종오 선수, 장려상 진주시 김전석·거창군 성영주·창원시 이정자·합천군 정현찬·울산시 유애중·성주군 이원국·성주군 이기영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 노력상은 진주시 백남진·합천군 손봉기·고성군 심인보·남해군 박재명·양산시 김순동·함양군 김대홍·함안군 구정남·합천군 전상노·합천군 이명우·창녕군 이순연 선수가 수상했다.

대회 개회식에서는 거제시생활체육회 황요병 사무국장과 거제시 그라운드골프연합회 윤형수 회장이 경상남도 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거제시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해양관광도시 거제와 거제특산물인 멸치·굴 훈제 등을 홍보해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그라운드골프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도지사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를 통해 전국 그라운드골프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며 "거제시는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이 확보되지 않아 회원들의 연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전용구장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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