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개최될 계획이던 국민생활체육 대천하장사 씨름대회가 11월로 연기됐다.

거제시는 대천하장사 씨름대회를 당초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에 걸쳐 거제시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중계방송사인 MBC 방송국의 아시아경기대회 중계지원으로 방송이 어렵게 돼 전국씨름연합회에서 연기요청을 해 옴에 따라 협의 끝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천하장사 씨름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씨름연합회와 거제시가 지난 4월 협약에 의해 9월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MBC SPORTS+를 통해 3일간 생중계 한다는 조건이었다.

거제시 관계자는“시정소식지를 통해 시민홍보에 들어가는 등 대회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에 갑작스런 연기요청이 당혹스러우나 시간이 남은 만큼 더 많은 볼거리를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므로 시민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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