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팀 참가…양지아이가, 브레이크타임즈·시스터팀 누르며 쾌조의 출발
폭풍, 마이웨이에 11대10 한 점차 짜릿한 승리…스나이퍼 볼락 누르고 승

▲ 백병원 이사장기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양지아이가'가 '브레이크타임즈'를 대상으로 벌인 경기에서 18대2로 대승했다.

4회 백병원 이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가 8월 둘 째주부터 사전 경기에 돌입했다. 현재 시즌 중이고 각 부별 실력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올해 대회는 예년에 비해 조금 줄어든 34개팀이 참가했다.

대회 첫 경기로 벌어진 양지아이가와 브레이크 타임즈와의 경기에서는 18대8로 양지아이가가 승리했다. 브레이크 타임즈는 2회 대거 6득점 하며 양지아이가에 한때 앞서 나가기도 했지만 양지아이가의 타선을 막아내는데 실패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어 열린 양지아이가와 시스터팀의 경기에서는 양지아이가가 한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18대0으로 대승했다. 양지아이가의 김용덕 감독은 4이닝 동안 단 한 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선보였고, 중견수로 나선 인하대 출신 박민호 선수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팀타선을 주도했다.

16강전에서 현재 2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폭풍을 만나게 된 양지아이가 김용덕 감독은 "선수들이 제 컨디션만 발휘해 준다면 지난 거제신문사장기에서 폭풍에 한 점차로 아쉽게 패한 경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목해양연구소 직원들로 구성된 시터스팀은 양지아이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사회인 야구대회 2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폭풍과 3부 리그 선두 마이웨이의 대결은 폭풍이 11대10으로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또 1부 리그 스나이퍼도 토요리그의 강자 볼락에 10대9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대부분의 예선 첫 경기에서는 상위리그의 팀들이 승리하며 이변은 연출되지 않았다.

대진상 8강에서 만나게 되는 A조의 포세이돈과 버팔로의 대결이 이번 대회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B조에서는 유심의 결승행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예선전을 치루며 개막식 행사와 개막전은 다음 달 21일 주최 측인 백병원 헐레벌떡팀과 마하병원팀이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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