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점수 61점 획득해 50점 얻은 창원시 눌러…중년부 이강수 선수 우승

▲ 거제시 씨름선수단이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창원시를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거제시 선수단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함안군 함주공원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씨름연합회가 주최하고 함안군 씨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펼쳐졌으며 800여명의 선수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거제시 선수단은 첫날 초·중 여자부문에서 김윤희·김미경 선수가 준우승, 임준오·최유리 선수가 3위에 입상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7일에는 중년부에서 이강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청년부 박재우 선수가 준우승, 중년부 노석주 선수, 장년부 정보균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으로 종합점수 61점을 획득해 50점을 얻은 창원시를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근 도내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거제 씨름은 지난 7월초 거제시 씨름협회 박형국 회장이 경상남도 씨름연합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 2연패로 겹경사를 맞게됐다.

거제시 씨름협회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나가 9월말 개최되는 대천하장사 씨름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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