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 축구부 (교장 윤정업,감독 송재규)가 제19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개막경기에서 경기 진영고를 4: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 진주정보고를 2:0로 눌러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숙적 마산공고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마산공고는 지난도민체육대회결승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팀으로 전반에 어이없게 실점했지만 시종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골문은 열리지 않아 골대3번이나 맞히는 불운이 뒤따랐다.

골은 후반 28분에 나왔다. 박영호(3년)선수의 멋진 인사이드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골키퍼 전준원(1년)선수의 선방으로 5:3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 했다. 다음 경기는 27일, 오후 6시30분 8강전 안동고와 마산공설운동장에서 겨루게 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