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ㆍ양산시ㆍ대구수성구 야구단 차례로 꺾어

2014안동시장기 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한 거제시리틀야구단( 단장 이행규 감독 김진후 )이 지난 21일 벌어진 결승전에서 대구수성구 리틀야구단을 2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31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 리틀야구단은 1회전에서 경북상주를 18대1, 2회전에서는 경북영천을 22대0 으로 제압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예선경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연속경기 콜드 승을 거두던 거제시리틀야구단은 8강전에서 대전서부를 상대로15대3으로 다시 한 번 콜드 승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는 지난대회 우승팀이자 라이벌인 양산시 리틀야구단을 맞이해 3대3 팽팽한 승부 속에 국가대표 김동희의 결승홈런을 기폭제 삼아 7대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무더위속에 강행군을 이어간 리틀야구단 선수들은 준결승에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 대구?경북지역 최강팀으로 불리는 대구수성구 리틀야구단을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하지만 주장 조준범의 과감한 홈스틸을 통해 2대1의 리드를 잡았고 김동희와 정원준으로 이어진 투수진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됐다.

이행규 단장은 “2012년 도미노피자기 우승 이후 조금은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거제시리틀야구단의  어린선수들이 거제시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게 돼 너무나 기쁘고 더운 날씨 속에 코피를 흘려가며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방학시즌을 맞이한 거제시리틀야구단은 다음 주 나주에서 벌어지는 스포츠토토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하며  이어서 강원도 속초에서 벌어지는 속초시장기에도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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