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국 연합회장 당선, 씨름왕 선발대회 우승 영광

거제씨름연합회 박형국 회장이 경남도씨름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박 회장은 지난 12일 경남도 씨름연합회 정기총회에서 11개 시·군 중 찬성 10표 기권1표로 현 설태홍 회장에 이어 차기 경남씨름의 지휘봉을 거머쥐었다.

신임 박 회장은 “씨름의 본고장인 경남에서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더 나은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거제보조구장 내 씨름장에서는 ‘제15회 거제시생활체육 씨름대회 및 제3회 연합회장배 씨름왕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초·중·고·대 여자 60·70·80Kg급, 남자 청·중·장년부 200여명이 참여한 대회에서초등부에서 양준호·중등부 임준오·고등부 박민성, 여자 60kg 신수연·70kg 김미경·80kg 김윤희, 청년부 양학실·중년부 이강수·장년부 정윤교 등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거제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26·27일 함안 함주공원에서 열리는 ‘2014년 대통령배 씨름왕 경남선발대회’에 출전해 거제시의 2연패 달성을 꿈꾸고 있다.

또 다가오는 9월 전국 천하장사 씨름 대회가 거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데 거제시와 씨름 관계자들이 T/F팀을 만들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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