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김유진·원반던지기 진명우 학생 대회신기록

거제시는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부터 4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창원시가 시부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함안군이 군부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선수 및 관계자 690명이 참여한 거제시는 23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점수 총 106점을 획득했다. 축구와 테니스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으며 탁구와 사격에서는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축구에 출전한 거제고는 결승전에 진출한 마산공고를 2:1로 물리치며 남고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 여고 부문에 출전한 거제중앙고는 우승에 이르기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는 대회신기록을 2개 경신했다. 김유진(거제제일고·3학년) 학생은 육상 여자부 여고 800m에서 2분21초91에 결승선을 밟으면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원반던지기에서 48.19m를 던진 진명우(경남체고·2학년) 학생도 신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에 있을 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장소와 일정은 이사회를 통해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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