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작가 'Adagio in Sonata'전 오는 6월1일∼14일 유경갤러리Ⅱ

김영수(Young Kim) 작가의 'Adagio in Sonata(사랑으로 연주하다-느리게)'전이 오는 6월1일부터 14일까지 유경갤러리Ⅱ에서 열린다.

서로 다른 색채와 선이 조화를 통해 연주하듯 회화에 음악성을 가미한 김 작가의 작품은 독특한 아우라로 주목받고 있다. 선명하게 대비되는 색상과 자유롭고 강렬한 터치감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김 작가의 작품은 욕구와 사랑을 모티브로 한다.

스스로를  '그림 놀이하는 호모 루덴스'라고 지칭하고 있는 김 작가는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 사랑이며 그 근간은 욕구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악기를 통한 인생 연주로, 희노애락(喜怒哀樂)의 많은 이야깃거리가 내포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갤러리 경명자 관장은 "김 작가의 작품에는 강렬한 채색과 대비되는 색상이 마치 피아노연주자가 건반을 연주하는 것 같아 강한 인상이 남는다"며 "그녀의 작품 속에는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연주하는 음악이 있으며 청각의 시각화적인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경갤러리 전시를 계기로 다양한 전시 및 교육과 연계한 문화활동을 통해 거제 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Vergil America 리포터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구상전회원, 필로프린트판화가회, 현대미술작가회에 소속돼 있으며 안산국제아트페어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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