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복 작가 순회전시 '호반의 도시 춘천' 사진전
다음달 1일부터 열흘 간 해금강테마박물관서 개최

한 폭의 그림보다 아름다운 춘천호반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신길복 작가의 제5회 개인전 '호반의 도시 춘천' 사진전이 오는 6월1일부터 10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2년 8월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갤러리'에서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은 '호반의 사계' 전시회의 주요 작품들과 새로운 작품들이 추가로 전시된다.

신 작가의 작품들은 춘천의 안개 낀 호반과 춘천의 사계를 고스란히 거제로 옮겨와 마치 동화 속을 거니는 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춘천 호숫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첨가된 이번 전시는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는 춘천 호반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86년 춘천사진동호회 회장을 역임한 신 작가는 1979년 춘천사진동호회 창립회원으로 30여 년 동안 외길을 걸어왔다. 학교 및 공공기관의 사진반 강사로 봉사하는 등 후진 양성 및 사진인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경명자 관장은 "신 작가의 사진은 어느 유명화가가 그린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면서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란 시를 쓴 유안진 시인의 춘천 예찬처럼 아름다운 춘천 호반의 풍경이 관객들에게 신비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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