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2014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가공3팀 선행조립부 조립1과 소속 3명의 사원이 동시에 서브쓰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브쓰리란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으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는 누구나 이루고 싶은 꿈의 기록이다.

한현탁·손창훈 기원, 천봉재 기선은 이날 대회에서 각각 2시간55분 59초, 2시간59분 02초, 2시간59분 56초의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했다.

삼성중공업 마라톤 동호회 소속인 이들은 이 날 대회를 위해 매일 함께 모여 꾸준히 연습에 매진해 왔다고 한다.

생애 두 번째 서브쓰리를 달성한 손창훈 기원은 "7년 전 금연을 위해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금연 성공은 물론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과 건강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활기차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1인 1동호회 갖기 캠페인을 벌여 8200여명의 임직원이 60여개의 동호회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