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거제시체육관서 거제시연합회장기 클럽대항전 개최

거제시 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의 축제인 제2회 거제시연합회장기 클럽대항전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8일 거제시체육관에서 350여 명의 거제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거제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는 2회째를 맞으며 배드민턴연합회에 등록된 거제지역 22개 클럽 중 14개 클럽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동호인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으로 만 30세 이상 동호인 중 A~E급으로 구분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한 팀 당 18명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랠리포인트 25점 경기로 진행됐으며 예선전은 득점 합산 방식, 본선은  9전5선승제로 진행됐다.

또 오전 10시30분에 개회식이 끝난 후 단체상을 결정짓는 클럽대항 줄다리기가 펼쳐지며  클럽간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내며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은 새거제클럽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해송클럽, 3위는 공동으로 해성클럽과 마전클럽에 돌아갔으며 참가와 응원, 화합을 겨루는 화합상은 제일클럽, 줄다리기의 단체상은 신현클럽에게 돌아갔다. 수상한 클럽에는 각각 소정의 클럽발전기금이 수여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김모(37·여) 씨는 "처음 참가했는데 정말 좋다. 다른 동호회와 실력을 겨루며 친목도 다지니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계속 이어져 거제시의 배드민턴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며 대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양재준 배드민턴연합회장은 "항상 배드민턴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는 클럽의 화합과 소통하는 자리다. 참가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으면 한다"며 개최소감을 전했다.

'거제시 연합회장기 클럽대항전 배드민턴대회'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동호인간의 유대강화 및 친선도모, 배드민턴운동을 범국민 생활체육으로 보급, 클럽단위의 동호인의 화합과 축제의 시간 제공이 목적으로 거제시의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하며 거제시의 배드민턴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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