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2월3일부터 28일까지 유경갤러리Ⅱ에서 약 한 달 동안 빛의 화가 김성혜 작가의 ‘빛 그리고 소리’展을 개최한다.

김성혜 작가는 빛을 통해 아름다운 생명력을 표출하고 삼라만상의 섭리를 깨닫고자 그 뜻을 그리는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 삶과 예술을 동일시하는 정직한 태도로 생명력 넘치는 표현을 모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가 화단으로부터 주목을 받게 되는 2011년부터의 연작인 ‘빛-Sonido’시리즈의 20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빛-Sonido’시리즈는 빛을 품은 꽃ㆍ나비ㆍ상서로운 봉황을 가지고 자연의 빛을 그대로 혹은 빛과 sonido의 공감각적 깊은 울림을 그려낸 작품이다. 

김성혜 작가는 “빛과 소리는 사람과 자연을 이어 주는 가장 훌륭한 소통이다. 나는  빛의 발산에서 신기루적인 영감을 얻는다”며 “눈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들을 사유하고 자연에 내재되어 있는 생명력을 끊임없이 발현하는 작업을 통해 자연과 교류하는 자유인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유경갤러리 경명자 관장은 “그녀의 작품에는 자연에 대한 넘치는 표현 욕구가 담겨져 있다.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으면, 생기가 넘치며 말을 거는 듯하여 오랫동안 작품 앞에 머뭇거리게 만든다.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중첩된 붓질은 평면적 회화의 한계를 넘어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아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혜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여 19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3 Doors Art Fair(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2013 Shanghai Air Fair(ShanghaiMART), 2013 Salon Art Shopping (브르 박물관 카루샐홀 부스C60), 2013 미국순회초대전(Los Angeles Las Vegas)외 18회의 아트페어전 및 부스개인전을 가졌다.

그녀는 해외교류 단체전, 국내 단체전 및 초대전 120여 회를 치뤘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초지부 회원, 서울문화포럼 회원, 세계미술연맹 회원, 한국전업미술가회 회원, 미협환경조경분과 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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