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30일까지 유경갤러리 1에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지난 3일부터 30일까지 유경갤러리Ⅰ에서 신진작가 그룹전 ‘접근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에 협력을 맺은 해금강테마박물관과 경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는 문화·예술활동 활성화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인프라 교류 △문화사업 및 지역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그룹전이다. 그룹전시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할 공간을 제공하고 후원하는 면에서 ‘지역 인재육성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으며 지역 문화에 관심과 발전을 부르는 기회라 그 의미는 더 크다 할 수 있다.

그룹전을 통해 데뷔하는 작가는 윤익성·이시원·윤덕환·한예랑·강호인·최지후·김훈찬·박나연·김민정·원혜미·설영선 등 총 11명이며 작가로서 발돋움을 시작하는 신진작가들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시원 작가의 ‘무제’ 작품은 진흙 속에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소통하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가 없는 연꽃을 생생히 표현했다.

이 작품은 연꽃의 수려함과 고결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데뷔전인 만큼 애정과 노력을 쏟은 본 전시회에는 유화 및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명자 관장은 “본 전시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지역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해하는 바탕이 되고 더 나아가 예술과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지역민과 문화와 예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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