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249명, 성인부 163명 참여…사회통합 기여 평가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수영연맹이 주관하며 거제시체육회, 생활체육회, 거제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지난 3일 열린 제6회 거제시장배 수영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권민화 시장, 이행규·신금자·유영수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민호 시장은 대회사에서 “사면이 바다인 거제지역에서 수영은 매우 중요한 종목”이라며 “앞으로 거제에서 제2의 박태환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생부 31개교 249명, 성인부 9개 팀 163명 등 총 31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거제시 등록 외국인 및 자폐아 수영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가해 수영을 통한 지역 사회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비 없는 전국유일의 수영대회로 삼성문화관 수영장에서는 경기장과 기념수모를 제공하고 (주)웰리브 스포츠 프라자 수영장은 스텝들의 심판복과 출전하는 선수들의 간식을 책임졌다.

특히 지난 1일 개장한 거제도 해수온천수영장은 모든 선수들에게 사우나장 및 수영장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했다.

허춘 거제시수영연맹회장은 “매년 참가자수도 증가하고 선수들의 기량도 발전하는 것 같지만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선수육성을 위한 정식규격의 수영장이 없는 실정”이라며 “중장기 비전으로 정식규격의 수영장을 건립해 거제시장배 수영대회를 격상해 거제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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