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후 집을 나간 40대 부부가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회사에 출근한 김모씨(49·옥포동)와 이날 오후 퇴근한 남편을 만나러간다며 나간 부인 오모씨(45)가 집을 나간 후 25일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소재를 파악중이다.

경찰은 지난 21일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남편 김씨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부인 오씨의 전화기가 장목면 수협 장목지점 위판장 방파제 끝 해상 30m 지점에 있는 것을 확인, 경비정과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오씨를 찾는데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한 가출인지 부부가 함께 변을 당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가족들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강화하는 한편 모든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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