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학교에는 특색 있는 자생동아리가 많다. 스포츠, 예술,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바로 동아리 활동이다.

● 또래상담

입시성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함께 도우면서 자신도 성장해 가는 동아리다. '또래상담동아리'는 주변의 친구들 중 성적이나 교우관계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대상으로 고민도 함께 나누면서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봉사 동아리다. 

● 녹색성장

녹색성장동아리는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아리로 에너지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환경사랑도우미, 에너지도우미를 지정해 교과와 연계된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자원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 과학동아리

해양과학동아리 'Blue Ocean'은 환상의 섬 거제에 살고있는데도 불구하고 거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거제의 푸른바다, 녹색바다를 제대로 알리고 이를 보존할 필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조직됐다. 다양한 바다체험, 과학활동을 바탕으로 호기심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과학의 중요함을 전시,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 영화동아리

영화 동아리는 영화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계룡인의 모임이다. 매주 금요일 방과 후와 토요일 오전에 학교에 모여 아이디어 회의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 연기, 편집에 이르기까지 직접 영화의 모든 것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영화 동아리는 매년 1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영화 제작을 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을 받아 2학기에는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 밴드동아리

멋진 기타와 중후한 베이스, 발랄한 키보드, 박력 넘치는 드럼, 그리고 시원한 목소리의 보컬이 모였다. 음악중점학교이니 만큼 밴드부가 빠질 수 없다.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스타일은 다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만들어진 밴드부는 평소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하고 새솔제가 다가올 때면 방과 후에도 늦게까지 남아 연습한다. 계룡중 밴드부 대표곡 가수 '윤하의 혜성'처럼 그들도 혜성처럼 나타나 축제 때마다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 풍물

오순도순 둘러 앉아 무대에 심취해 구성진 가락을 만들어내는 풍물부. 멋진 무대 뒤에는 많은 연습과 부상이 있다. 팔을 많이 쓰기 때문에 팔과 어깨에 무리가 오기도 하고 채를 잡은 손에 물집이 잡히거나 터지는 일도 다반사지만 매일 아침·점심시간, 주말, 공휴일까지 빠짐없이 연습한다. 항상 즐겁게 하는 연습 덕분에 중등 종합학예발표대회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풍물동아리. 단합력 또한 동아리 중 최고다.

● 계룡합주 및 합창

일주일에 세 번, 아침마다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계룡중학교에 울려 퍼진다. 계룡 합주·합창 동아리는 계룡중학교가 음악중점학교가 되면서 만들어진 동아리로 음악반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음악 중점학교라는 기대에 대한 부담감으로 일찍부터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등교하고 더 많은 단결력을 요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솔제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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