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작가

거제도는 섬이다. 옅은 안개가 섬의 땅과 하늘위에 잠시 내려 앉아 있다.

아침 햇살에 자리를 내줘 잠자던 생명이 그 모습을 드러내니 순간 작가는 이곳에서 새로운 미학을 만나게 된다.

작가 주영훈의 작품에서 우리는 그의 장인적 기질을 읽어낸다. 수많은 붓질이 반복되는 노동집약적 작업은 숙련된 노동자의 그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그의 붓끝에서 물적 요소들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섬의 아름다운 자태와 그 슬프도록 고독한 정서를 노래 할 때 나는 그의 노동이 신성한 행위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 거제의 어느 작은 작업장에서 오늘도 치열한 작업의 현장에 있을 자그마한 체구의 작가 주영훈이 멀지 않아 더 큰 세상속으로 도약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글=권용복 미협 거제지부장

주영훈 작가

주영훈 작가


거제 미협전, 거제미술포럼전, 동서미술현재전,

경남청년작가전, 한-중·한-영

현대미술교류전 등 다수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