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시절]거제신문 제15호 1990년 1월20일자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909명 감소…대우 사간전보, 조선소 도산 등 영향

장승포시와 거제군의 상주인구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발표에 따르면 89년 11월1일 기준 장승포시의 인구는 5만7백67, 거제군은 10만2백명으로 작년보다 각각 2천4백72명, 1천4백37명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의 원인을 시의 경우 대우조선의 경영합리화정책으로 사간전보를 간 사원이 많아졌는데 지역으로 인구감소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군의 경우 사등면의 3개 조선소가 도산했고, 성흥사가 폐쇄되는 등의 원인으로 전출인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인구조사 결과 시·군의 남·녀 비율은 장승포시는 남 2만7천4백34명에 여 2만3천3백33명으로 남자가 4천1백1명 많고 거제군은 남 5만1천1백58명에 여 4만9천42명으로 남자가 2천1백16명이 많아 지역 전체적으로 남자가 52%, 여자가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구조사 결과 최고령자는 금번 1백1세의 김태수할머니(거제군 남부면 탑포리 551, 1889년생)이며 장승포시의 최고령자는 금년 99세의 장승포시 능포동의 윤감악할머니(능포동 701-24)와 아주동의 백남이할머니(아주3통 1442-1)로 밝혀졌다.

이번 상주인구 조사는 89년 11월1일 실시된 것으로 각동별 인구현황 및 가구수는 도표와 같다.

한편 2012년 12월 현재 거제시 인구는 총 24만5972명으로 주민등록상 내국인 23만6944명, 출입국관리소 등록기준 외국인 90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1월 대비 내국인은 469명, 외국인은 16명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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