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공경 사업 더욱 활발히 전개"

주민 화합·단결 이끄는 주민자치위에 감사…'깨끗한 마전동' 조성에 최선

▲김인태 마전동장
마전동은 동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유대 관계가 잘 돼 있습니다. 때문에 문제점과 건의사항, 개발사업 등 주민자치위에서 많은 안을 제안합니다. 예전엔 동 행정의 일방적인 추진이었다면 지금은 자치위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해진 것이지요."

김인태(53) 동장은 행정 업무 추진에 있어 주민자치위의 역할을 매우 강조했다.

김 동장은 "마전동의 경우 주민자치위가 너무 잘 구성돼 있는 데다 위원들의 의지와 역량이 뛰어나 주민자치위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며 "주민자치위에서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주민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니 동에서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동장은 "지난해 주민자치위가 자치센터 첫 우수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동과 주민자치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동장은 올 목표로 동민 화합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발하고, 어르신 공경 시책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깨끗한 마전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와 지역의 단체들과 연계해 클린로드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미산 가실바꾸미 체육공원까지 조성돼 있는 등산로를 웰빙시대에 맞게 더욱 편리하게 정비해 마전동의 대표 명소로 만들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 동장은 "가실바꾸미 등산로의 경우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가 보일 정도며, 해안 풍경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라며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꼭 한번 들러볼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동장은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은 항상 지역 주민들의 심부름꾼이라는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화합하며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늘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에 대해서는 적극 나서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구에 비해 소외 계층이 많은 만큼 소외 계층이 이웃들과 함께 웃으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살핌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특히 4개 경로당과 연계한 경로효친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다 살기좋은 곳 만들도록 팔 걷어붙이겠다"

올해도 주민 화합 위해 다양한 사업 전개 … 마전동 상권 부활 '반드시'

▲김경석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위에서 걸려서 나오는 안을 동에서 적극 추진해주니 마전동이 발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과 주민자치위는 항상 머리를 맞대 서로 의논해서 각종 사업들을 결정합니다. 그래서인지 마전동에서는 마찰과 갈등 같은 어려운 문제들은 일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전동 주민자치위원회 김경석(64) 위원장은 동과 주민자치위의 유기적인 협조와 관계를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 대부분이 온순하고 긍정적이다 보니 특별한 이유 없이 협조가 잘 된다"며 "한번 말만 나오면 돌파구를 찾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민들의 호응도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는 3명의 고문과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분과와 복지분과, 운영분과의 세 분과로 나눠져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6년 간의 통장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나 주민들과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도 '주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동네가 편안하려면 주민들과의 화합이 전제조건임을 강조하며, 통장 시절부터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에 살을 더 붙이고 있다.

게다가 매년 화합하는 정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그 내용에도 실속을 더하고 있다.

올해는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많이 찾아 동과 함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는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와 달집 태우기를 시작으로 통별로 대동회를 열어 한해 살림살이를 보고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일년 간의 각종 사업과 계획을 고민한다.

김 위원장은 "위원들과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 동 발전을 위해 서로가 고민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며 "특히 지역의 15개 자생단체들과 더욱 허심탄회하게 의논할 수 있는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통합 논의도 계속되고 있고, 상권 부활이라는 큰 과제도 안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외되지 않고 보다 살기 좋은 마전동을 만들기 위해 위원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