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그때는]-거제신문 제14호 1990년 1월13일자
1990년 장승포시 130억5000만원, 거제군 256억5300만원

장승포시와 거제군의 금년 예산규모가 4일 각각 확정되었다.

지난 4일 확정된 장승포시의 예산은 모두 1백30억5천만원으로 일반회계 1백억2천5백만원(자체수입 58억8천만원, 보조금 등 의존수입 41억4천5백만원), 특별회계 30억2천4백만원으로 일반회계 기준으로 작년예산 73억보다 27억2천5백만원이 늘어나게 되었다.

세출내역을 보면 시공무원 급여, 경상경비 등 일반행정비로 33억9천만원, 보건소건물신설(2억), 장승포동 도시계획도로(14억), 하수구정비 등 지역개발비로 34억8천만원가량, 사회복지비로 16억9천만원, 기타 체육회, 문화단체관계예산과 예비비로 14억4천만원가량이 책정되어 있다.

한편, 금년 지방자치제선거에 대비해 지방의회청사로 사용할 구 읍사무소건물 2층의 개조, 보수비, 비품비, 선거비용등의 내용으로 2억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90년도 거제군의 예산규모는 총 2백56억5천3백만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2백19억3천4백만원, 특별회계 37억1천9백만원으로 확정되었다.

이것은 작년에 대비 21%가 증가되었는데 증가폭은 90년도에 특별히 증가된 것은 없고 평년의 자연증가율과 비슷한 실정이다. 일반회계세입내역을 보면 자체수입이 69억6천2백만원과 국가로부터 지원수입 1백49억7천2백만원으로 자립도가 31.7%로 도내 군부 5위이다.

일반회계 주요사업 세부항목을 보면 올해 실시되는 지방자치제로 인해 2억을 들여 의회청사 1동을 신축하게 되는데 작년 1월에 설계 2월에 발주 올상반기에 신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면 청사건립에 2억, 문화제보수비로 1억2백만원이 책정되어 있는데 이것은 거제동헌, 반곡서원, 기성관의 모수 및 유지사업에 쓰이게 되며 도서낙도개발이 3억, 거제군에서 처음있는 임도개설에 3천8백만원, 남부면 다대리 소류지신설외 1개소에 2억 군도개발사업에 26억7천8백만원 하청의 상수도 사업에 5억등 90년도 주요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총 79억2천6백만원이다.

23년의 시간이 지난 올해 거제시 당초예산은 4942억2000만원으로 책정돼 90년도 보다 4500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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