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그때는]거제신문 제9호 1989년 12월2일자

옥포2동 덕산임대아파트·주공아파트를 경유하는 2개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지금까지 덕산임대아파트·주공아파트 주민들과 옥포2동 주민들은 1810가구에 7000여명이 살고 있는데도 덕포행 시내버스 1개 노선만 중앙시장 앞을 통과 할 뿐 정기 운행하는 노선이 없어 시내 변두리 지역으로 교통이 불편했었다.

이번에 주공아파트를 종점으로 하는 2개 버스노선이 신설되게 되어 교통불편이 많이 해소될 전망이다.

신설된 버스노선은 능포동을 출발하여 옥포중학교를 돌아 옥포주공아파트를 종점으로 하는 1개 구간과 장승포수협 앞을 출발해 주공아파트를 종점으로 하는 2개 노선으로 세일여객과 삼화운수가 각각 1개 노선씩 운행하게 된다.

이들 2개 노선이 신설되게 되면 시내 변두리 지역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옥포지역과 장승포지역을 연결해 지역상권을 연결하는데 보다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서는 지난 11월20일 거제군에 의견서를 보내 이들 노선에 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버스회사 측에 사업허가를 내줄 것을 요구했는데 군으로부터 이번주 중으로 인가를 할 방침을 전달받았으며 현재 버스회사 측과 노선별 운행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2월 초순 안으로 버스가 운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버스정류소 표지판을 8개 설치(예산 1백60만원) 해야하는데 이 기간이 15일 정도 걸려서 12월 초순을 노선개통 예정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은 능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1일 3회, 장승포수협 앞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1일 4회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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