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는 지난 14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교직원, 학생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학교 도서관 ‘아우름글샘터’와 ‘Wee클래스’ 개관식을 가졌다.

거제중앙중 도서관은 1988년 개교 이후 1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시설이 낡아 학생들에게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점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올해 경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확장·개관하게 됐다.

여름방학 동안 공사를 진행해 실내가 밝아지고 공간 활용도를 높여 넓어졌으며, 부족했던 자리를 늘려 보다 많은 학생이 편안하게 독서하고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또 최신 빔프로젝터와 전자칠판 설치로 문화활동, 동아리활동, 교과수업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

도서관과 함께 신설된 ‘Wee클래스’는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열린 감성 소통 공간을 제공해 위기상황의 사전 예방 및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같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던 학습도움실도 여러 종류의 학습기자재, 휴식 공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책걸상을 구비해 학습의 주의 집중도를 높이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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