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는 지난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규칙준수 서약식’을 가졌다.

중앙중은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지난 6월 설문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 대표와 학부모 대표, 교직원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학칙개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 여건과 실정에 맞는 새로운 학칙을 확정했다.

2학기 개학을 맞은 학생들은 한 시간 동안 담임교사와 함께 개정된 학교규칙을 살펴보고 서약서에 자필 서명을 마친 뒤 학년별로 중앙관에 모여 선서식을 했다.

학생들은 학생 대표의 선창에 따라 한 목소리로 서약서를 낭독하고, 서약서를 모아 교장에게 전달하며 학칙 준수를 다짐했다.

아울러 개정된 학칙을 학교 홈페이지에 실어 열람하게 해 학부모 동의서도 함께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거제중앙중의 주인으로서 함께 학칙을 논의하고 준수를 다짐하는 것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아가 학칙을 준수하는 학교문화는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민주시민 의식 함양에 기초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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