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 거제리그 7월 4주차...스나이퍼 화이트윙 꺾고 4강 노려

푹푹 찌는 듯한 찜통더위도 거제야구인들의 열정을 이길 수는 없었다.

2012 사회인야구 거제리그 7월 4주차 경기에서도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다.

최대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포세이돈과 돌핀스와의 경기에서는 7회말 옥형수의 끝내기 안타로 포세이돈이 9-8로 승리했다.

1-3으로 끌려가던 돌핀스는 3회초 공격에서 대거 6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포세이돈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6회말 윤형주와 서문병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포세이돈은 7회초 다시 7-8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7회말 포세이돈의 마지막 공격, 투아웃 주자 2·3루에서 옥형수의 끝내기 2타점 우전안타가 터지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스나이퍼와 화이트윙의 경기에서는 류성춘과 강길순이 호투한 스나이퍼가 12-5로 승리하였다.

4승2무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호시탐탐 노리게 된 스나이퍼는 앞으로 벌어질 돌핀스, 활주로, 양지, 포세이돈 4강팀들과의 4연전에서 승부수를 던져 볼 수 있게 됐다.

3부리그 예비 챔피언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마구마구스윙즈와 브라더스와의 경기에서는 홈런포함 4타점을 몰아친 전윤규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신상섭의 맹활약에 힘입어 브라더스가 11-1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특히 브라더스의 마운드를 지킨 신상섭은 마구마구스윙즈의 강타선을 상대하며 안타 3개만을 허용했고 삼진은 5개나 잡아내는 멋진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샤크스와 기러기스와의 경기는16-5로 샤크스가 승리했다. 초반 연승행진을 이어가던 기러기스는 최근 3연패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지게 됐다.

2부리그 버팔로는 갈매기에 12-10, 마린스는 은성에 14-6으로 승리했고, 활주로는 베스트9를 12-2로 완파했다.

3부리그 브레이크타임즈는 하고잡이에 13-12, 야호패밀리는 bs tumbler에 3-2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고, 에이스는 흑룡에 14-4로 완승을 거뒀다.

토요리그에서는 포세이돈이 양지를 8-3, 백호가 화이트헬맷을 15-13, 볼락이 카오스파이어를 15-7로 눌렀고, 이지스는 스파크에 16-8 더블 스코어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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