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8월말까지 서예가 해범 진영세 기획초대전 마련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서예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바로 유명 서예가가 나만을 위한 글을 써주는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은 지난 1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예가 해범 진영세 작가와 함께하는 문화기금 마련을 위한 재능기부 나눔 서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최하고, 민예총 통영거제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거제의 중견 서예가 해범 진영세 작가를 초대해 개최되는 이번 기획초대전은 통상적인 작품 감상전이 아니라 관람객이 원하는 가훈이나 휘호, 자작시 등을 진영세 작가가 직접 써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문화기금 마련에 사용돼 거제 지역 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물관을 방문하는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활동도 동시에 진행된다. 아이들은 박물관에서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부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기획초대전에 나서는 해범 진영세 작가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 9회와 특선 1회, 경남서예대전 우수상 및 특선 6회, 경남미술대전 특선 1회, 입선 2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6번의 개인전과 출판, 작품 전시, 교류전, 서예대전 심사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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