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복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거제신문」의 지령 1,000호 발행을 25만 거제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인간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은 사람과 사람의 직접 대면보다는 매체에 의존하는 것이 현대사회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신문은 정보전달의 강력한 미디어로 사회문화환경변화의 주체가 될 수밖에 없으며, 이런 까닭에 지령 1,000호 발행을 맞는 「거제신문」에 거는 기대 또한 각별합니다.

첫째는, 거제의 미래를 밝히는 명품교육도시 거제건설에 거제의 교육가족과 함께하기를 기대 합니다. 인재양성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거제사람·거제사랑」희망교육을 주창하고 있는 거제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폭력 없는 청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거제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둘째, 향토문화의 지킴이가 되어야 합니다. 물려받은 문화를 잘 갈고 닦아서 다음 세대에 물러주어야 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입니다.

아무리 경제가 성장하고 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인간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지닌 문화일 수밖에 없습니다. 향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문화 시민으로서의 긍지를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지역 정론을 선도하는 거제신문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신문은 가장 생동감 있는 역사의 서술입니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실을 기록으로 남기는 방대한 작업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정론을 이끌어 가는 거제의 생생하고 객관적인 뉴스 공급원이 되기를 당부합니다.

앞으로도 지령 1,000를 거쳐 영원히 발전하는 지역언론으로서의 거제신문을 기대합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