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과정 

1. 원고 취합(copy reading) : 취재기자의 기획 발제안을 숙지한다. 이후 실제 원고가 기사 집배신 시스템에 뜨면 재차 숙독한다. 편집데스크와 상의해 지면의 의도와 편집 포커스를 사전에 인지한다.

이때 제일 중요한 과정이 뉴스가치 판단이다. 동시에 신문에 실릴 기사목록 중에서 최종적인 취사선택을 한다. 기사에 적절한 인포그래픽이나 참고 사진 등을 챙긴다. 지면 구성에 필요한 비주얼 요소들을 사전에 가배치해 본다.

2. 제목 작성(headline writing) : 최종적으로 지면 게재가 확정된 기사를 읽으며 뉴스밸류를 검토한다. 그 기사를 어느 크기로 실을 것인가를 결정한다. 즉 기사 가치를 지면에서 가시화, 형식화 하는 작업이다.

동시에 독자의 관심을 끌수 있도록 기사를 압축한 제목을 연구한다. 제목은 단순 명쾌하게 기사본질을 꿰뚫는 메시지이므로 이 상황이 편집자에게는 제일 고통스런 과정이다.

3. 지면 구성(make-up) : 제목 작성이 끝나면 신문편집의 세 번째 업무인 지면구성에 들어간다. 지면구성이란 뉴스 요소를 지면에 전시, 등급화, 디자인화하는 과정이다.

지면에 사용될 기사, 제목, 그래픽, 삽화, 표, 캐리커쳐 등을 독자가 한눈에 알아보도록 뉴스디자인의 미적 원칙에 맞춰 배열하는 작업이다. 광고 크기 5단에 편집지면 10단일 경우 200자 원고지 20매 가량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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