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럭비단이 2012년 전국 춘계리그에서 우승기를 흔들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전국 춘계대리그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을 36-20으로 꺾고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대한럭비협회 주최로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삼성중공업은 포스코건설, 한국전력, 인천시체육회 등과 함께 일반부에 참가해 우승까지 3전 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995년 21명의 멤버로 창단해 현재 23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럭비단은 국내대회 우승은 물론 꾸준한 국가대표 배출로 우리나라 럭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에서는 1996년 77회 대회부터 2005년 86회 대회까지 10연패를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정동철 단장은 “박진감 넘치고 역동적인 럭비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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