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품질과 서비스에 감동받은 伊 선주들이 정부에 적극 추천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이 지난 9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국가공로훈장인 ‘Stella della Solidarieta Italiana’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마시모 안드레아 레제리 이탈리아 대사와 구스타보 실바 전 상원의원, 그리고 이탈리아 선주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사장이 ‘伊 국가공로훈장’을 받은 것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의 안전, 품질 및 기술력에 감동 받은 이탈리아 선주들이 정부에 훈장수여를 적극 추천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 ▲2005년 ‘품질 마지노선언’ 선포 후 60척 연속 무결함 인도기록 ▲업계 최초로 선주로부터 선박검사를 위임받음은 물론 ▲평생선박 돌보기 서비스 등에서 고객감동 실천전략을 펼치고 있는 점이 심사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징완 사장은 “향후 삼성중공업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 할 것을 약속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조선 및 해운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리 국가공로훈장’은 이탈리아 대통령이 직접 주는 최고 권위의 훈장 중 하나로 세계 2차 대전 후 이탈리아 재건에 공이 있는 이탈리아인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1947년 제정된 상이다.

현재는 사회, 문화, 경제활동 면에서 이탈리아와 관계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한 외국인들에게 수여되고 있으며, 그간 영국출신의 세계적 영화배우 콜린퍼스 및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보리소프 시장이 수여받는 등 이탈리아 정부측이 외국인들에게 부여할 수 있는 최고의 훈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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