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엄마를 위한 2013 대입전략④]모집 시기 관련 용어

교육부 구분 군에서 한곳만 지원 가능…수시·정시 합격한 경우 추가모집 불가

대학입시 모집시기에 관련한 용어로 수시모집을 가장 먼저 들 수 있다.

수시모집은 학기 중에 수시로 실시하는 전형으로 대부분 대학 수능 성적 발표 이전에 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

수능등급이나 백분위를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유형은 학생부 우수자 전형, 특기자 전형(외국어우수자, 수학, 과학 우수자 등), 논술·면접전형, 적성평가 전형,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등이 있다.

특이사항은 입학사정관 전형이 크게 늘고 있고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기간을 설정하고 추가합격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상당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정시보다는 수시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다.

두 번째 용어는 정시모집이다. 정시모집은 수능 이후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되며, 가군/나군/다군으로 나뉘어 모집하며 군별로 1개의 대학만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사관학교, 경찰대학, KAIST, 한국예술종합대학, 한국전통문화학교), 전문대학 각종학교와 대학(교육대학 포함)간에는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가군/나군/다군은 학부모들이 제일 생소하게 생각하는 용어다. 이는 전형일자에 따라 모집 시기를 구분한 것을 의미한다. 정시모집에서 교육부가 구분한 시험기간 군이 정해져 있는데, 각 군에서 한 개 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후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서 실시하며, 수시나 정시 모집에 합격한 경우에는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불가능하다.

복수지원은 정시모집 대학(교육대학포함)에 있어서 교육부가 구분할 시험기간 군(가/나/다군)이 다른 대학 간 또는 동일대학 내 시험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대학이 분할 모집하는 경우)간에는 여러번 지원이 가능한데, 이것을 복수지원이라 한다. 이를 어긴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단,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 간은 아무 제한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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