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deadline)
신문·잡지의 원고마감 최종 시간 또는 은행의 준비금 한계선을 말한다. 신문이나 잡지가 발행되기까지는 아이템 회의, 원고작성, 편집, 인쇄 등 여러 단계의 제작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발행 날짜에 차질이 없도록 각 단계별로 마감 일정을 정해두는데 특히 원고마감으로 정해놓은 시간을 말한다.

△데스크(desk)
카피 데스크(copy desk)의 준말. 신문사나 잡지사에서 취재기자들에게 취재지시를 하고 취재기자들로부터 입고된 기사원고의 내용을 검토, 최종적으로 뉴스 가치를 판단해 그 기사들을 취사선택하는 일을 한다. 또 기사에 제목을 붙이고 지면을 구성하는 등의 편집업무를 총괄하는 센터를 말한다.

신문사의 경우, 이러한 편집업무의 총괄은 대체로 각 부(部)의 부장이나 차장이 맡고 있기 때문에 이들 부장이나 차장을 곧 데스크라고 부른다.

△리드(lead)
신문·잡지·통신 또는 방송 등의 보도기사에서 그 내용의 정수(精髓)를 담은 첫 머리의 도입구절(opening paragraph) 또는 기사의 클라이맥스 구절을 말한다.

리드의 중요한 기능들로는, 첫째 바쁜 독자로 하여금 기사 전체를 읽지 않고서도 그 기사의 핵심을 1∼2분 내에 파악할 수 있게 하며, 둘째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기사의 본문을 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셋째 기사작성자에게는 그 본문의 작성 방향과 실마리를 풀어 주며, 넷째 편집기자에게는 짧은 시간 내에 기사의 내용을 파악해 그 기사의 취사선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리드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요약적 리드(digest or summary lead)가 가장 많이 사용되나, 구미에서는 직접호소적(direct appeal)·상황적(circumstantial lead)·인용적(quotation)·기술적(descriptive)·흥미유발적(suspended interest)·열거식(tabulated)·묘기적(various stunt) 리드 등도 적지 않게 쓰고 있다.

모든 리드에는 6하 원칙의 요소들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 그러나 이들 요소를 반드시 위와 같은 순서대로 써서는 안 되며, 그 중 어떤 것이 뉴스 가치가 가장 높은가를 판단해 그것을 맨 처음에 내세워야 한다.

이러한 핵심적 요소를 리드 피처(feature)라고 한다. 예를 들어 만약 경찰서에 도둑이 들었다면, '어디'에 해당되는 '경찰서'를 맨 처음 내세워서 리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리드의 길이는 보통 25-30단어 정도의 분량과 하나 또는 두 개의 문장으로 구성한다. 특히 문장은 간결하며, 독자의 주목을 끌 수 있도록 작성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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