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와 함께하는 홍명보장학재단컵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2일 폐막됐다. 사진은 시상식 장면.

6일 동안 거제를 뜨겁게 달궜던 '거제시와 함께하는 홍명보장학재단컵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2일 거제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U12세 챔피언십 부문 우승은 부산 아이파크, 준우승 송탄 주니어, 3위 수원MB가 각각 차지했다. U10세 챔피언십에서는 수원PEC 블랙팀이 1위, 장평FC 2위, 수지주니어가 3위에 올랐다.

U12세 프랜드십에서는 수지주니어가 우승, 서울SKK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U10세 프랜드십에서는 대전PNS와 안산 트리머스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제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거제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천혜의 관광지는 물론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참가 선수단 및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국에서 64개의 유소년클럽 축구팀이 대거 참가하면서 선수와 학부모, 코칭스태프 등 3,000여명이 거제를 찾아 스포츠 산업화와 함께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숙박, 의료지원, 교통통제 및 안내반을 상시 운영해 선수와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전국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 마케팅을 지역경제와 연계한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 한 것은 물론 거제시가 스포츠 도시 메카로서의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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