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내달 20일까지 체험형 전시회 개최

거제문화예술재단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특별 전시 '한 시간에 배우는 추상미술사'전(展)을 다음달 20일까지 개최한다.

한 시간에 배우는 추상미술사전(展)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전시로, 어렵게만 여겨지는 추상미술의 흐름과 체계를 짧은 시간에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집중적인 체험형 전시로 마련됐다.

특히 사물의 본질적 모습을 원, 원추, 원통으로 인식하며 추상미술의 흐름을 선도했던 '세잔'의 작품에서부터 '몬드리안'으로 대표되는 기하추상과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칸딘스키'의 표현적 추상 등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작품은 원본작품 실물크기의 디지털로 재현해 미술사의 시대별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해설패널 등이 영상물과 함께 구성된다. 또 전시기간 동안 큐레이터의 전시 설명이 1일 2회(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이뤄져 전시감상뿐만 아니라 추상미술 전반에 대한 관람자의 이해를 돕는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각예술에 의한 현대문화 바로 알기로 시도되는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문화적 교양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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